그룹 트와이스의 '첫 여름 컴백'이 7월 가요계를 휘어잡을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두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과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다. 지난 4월 발표한 '왓 이즈 러브'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귀환'이다.
트와이스의 이번 컴백이 더욱 기다려지는 건,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의 첫 여름 신곡이라는데 있다. 청량하고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트와이스지만, 기실 이들은 단 한 번도 여름에 신곡을 발표한 적이 없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노래에 대한 자신감 대단하다. 노래가 나오기도 전에 이번 신곡을 '스테디셀러 서머송'으로 규정지었다. 올해가 지나고 또 다시 여름이 와도 끊임없이 듣고 싶어질 트와이스의 여름 노래가 될 것이라는 속내 읽힌다.
공개된 콘텐츠 역시 '청량' 그 자체다. 뙤약볕 아래 흰 의상을 입고 밝게 웃으며 춤추는 영상 티저, 해변가 앞 밝게 미소짓는 원색 의상의 포토 티저, 여름밤 해변 파티가 연상되는 티저 등 '트와이스의 첫 여름 컴백'에 가득 힘 실어주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신곡은 휘성이 작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 순간의 특별한 행복을 놓치지마. One two three, let’s go 저 우주 위로, 날아갈 듯 춤추러 가 Hey! Let’s dance the night away"라는 가사는 이번 신곡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마마무 세븐틴 여자친구 트리플H 청하 구구단세미나 등 향후 7월 컴백이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트와이스의 컴백은 7월 컴백 라인업에 한층 무게를 더하는 그것이다. 엄청난 컴백 라인업 속 트와이스의 첫 여름 컴백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놓게 될까.
'대놓고 여름', '대놓고 청량', '대놓고 웰메이드'를 겨냥한 트와이스가 '왓 이즈 러브'에 이어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명실상부 원톱 걸그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오후 6시 공개.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