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뭉뜬' 대륙★조세호도 놀란 역대급 '대륙스케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9 06: 51

모두를 놀라게 한 대륙의 스케일이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뜬다'에서 조세호가 함께했다.
멤버들은 긴장된 발걸음으로 유리잔도로 출발했다. 아찔한 경사에 모두 두려워했으나 조세호는 "누구나 거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용감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형님들을 위해 앞장섰다.  발 아래는 아찔한 절벽이 펼쳐졌다. 게다가 투명유리 바닥이 깔린 상황. 조세호는 "생각보다 세다, 그래도 괜찮다"면서 두려움을 떨쳤다. 

겁쟁이 정형돈은 첫 발도 내디지 못했다. 이와달리 조세호는 "재밌다"면서 유리바닥을 심지어 바라보며 걸었다. 절벽과 아찔한 대면이었다. 급기야 세호는 무서워서 오지 못하는 정형돈을 마중나갔다. 심지어 패키지 멤버들 사진을 찍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정형돈을 만난 세호 덕에 우여곡절 끝에 정형돈이 도착했다. 길이만큼 아찔함도 더한 유리잔도였다. 
드디어 다 모인 패키지팀은 마지막 전망대로 출발했다. 유리잔도 가는 길보다 더 무서울 거란 말에 긴장했다. 많이 지친 정형돈은 물만 벌컥 들이켰다. 멤버들은 "중국은 너무 힘들다"며 대륙의 스케일에 다시 한번 놀랐다. 유리잔도의 후폭풍에 말이 없어진 패키지팀이었다. 
이때, 전망대와 가까워질 수록 모두 웅성거렸다. 멀리서만 봐도 심상치 않은 비주얼 때문이었다. 무시무시한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달려있는 다리 하나가 보였다. 공중에 떠있는 듯 한 아찔한 다리였다. 운봉화랑 전망대 끝판왕이었던 것. 인간의 답력을 시험하는 '시담대'란 곳이었다. 안전상 6명씩만 출입이 가능했다. 부처님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은 '와불산'도 보였다.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드디어 상상초월 시담대 나들이를 완료했다. 멤버들은 "상상력이 무한하다"며 대륙의 스케일에 또 한번 감탄했다. 강행군에 벌써 모두 지친 모습이었다. 
얘기하는 사이, 노야정까지 케이블카타고 간다고 했다. 천계산에서 최고봉인 노야정이었다.  천상의 사원, 노야정에 도착했다. 천계산 가장 높은 봉우리였고, 절경을 보며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다"고 다들 감탄했다. 
이때, 20분 내 노야정을 찍고 오자며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했다. 서로 눈치게임이 시작됐다. 김용만은 안정환을 보내기 위해 가위를 전송했으나, 이전 김성주가 보낸 주먹사인만 본 세호가 당첨되고 말았다.  세호는 "제가 가는 그림 재미없을 수도 있다"며 다시 하자고 했으나, 형들은 원샷을 모두 양보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888개 계단이 있었기 때문. 형들은 "음료수 사놓을테니 다녀와라"며 세호를 위로, 세호는 착잡한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사리 떨어지는 발걸음이었다. 조세호는 "언제 가보겠냐"며 초긍정주의 모습을 보이면서 앞만보고 올랐다. 이때, 반도 안왔다는 말에 점점 긍정왕의 눈빛도 어두워졌다. 그러면서도 씩씩하게 걸었다.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 대륙의 스케일이었다. 
드디어 세호가 돌아왔다. 일정 탓에 목적지 앞에서 사원만 살짝 보고 왔다고 했다. 진한 여운을 남긴 천계산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왔다. 어느덧 해가 지고, 호텔에 도착했다. 패키지 사상 최다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탁에서도 빛나는 대륙의 스케일이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다채로운 테이블에 세호는 사진찍기 바빴다.역대급 비주얼에 멤버들은 "그 동안 이런 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용만은 모두를 대표해 건배사를 했다. 중국 패키지를 박수와 함성으로 마무리했다. 힘든 일정을 마치고 방으로 해산하기로 했다. 이제 숙소를 정해야하는 상황, 모두 프로 코골러 정형돈과 신입 코골러 조세호를 두려워했다. 조세호가 먼저 2인실에 들어갔다. 정형돈은 옆방인 3인실이었다. 이어 용만은 2인실로, 3인실은 정환, 성주로 확정됐다. 
용만과 합방한 세호는 본격적으로 패션철학을 펼쳤다. 중국에 이태리 감성을 가져왔다고 말하며 레슬러 기운이 느껴지는 잠옷을 꺼냈다. 세호의 센스있는 선물로 더욱 즐겁게 깊어진 밤이었다. 
다음날 일정은 만선산, 전망대, 비나리길이라 했다.  산과 사람이 만든 아름다운 여행지로 또 다시 출발했다. 또 어떤 대륙의 스케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멤버들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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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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