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목격자' 이성민 vs '공작' 이성민, 여름 성수기 이끌 믿보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9 14: 30

일명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올 여름 두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여름 극장가를 책임진다. 그는 내달 ‘목격자’(감독 조규장)와 ‘공작’(감독 윤종빈)으로 스크린을 점령한다.
이성민이 스릴러부터 첩보극까지 다양한 장르 연기로 관객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8월의 남자’ 이성민은 8월 중순과 8일에 개봉하는 ‘목격자’, ‘공작’에 출연해 흥행세를 잇는다.
먼저 원톱 주연을 맡은 ‘목격자’에서 이성민의 독보적인 열연이 기대된다. 집안의 평범한 가장이자, 한밤중 살인사건을 목격한 인물로서 현실적인 스릴러 연기의 정수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살인사건을 목격한 이후 하루아침에 범인과 손에 땀을 쥐는 추적을 벌이는 상훈 역을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했다. 배우 이성민에 대한 기대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1차 예고편의 조회수로 나타났다.
예고편에는 살인을 목격했지만 못 본 척해야 하는 복잡한 상훈의 감정부터 동공을 확장하는 스릴러까지 모두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더불어 ‘만약 내가 살인자와 눈이 마주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올 여름 유일한 스릴러 장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배우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과 호흡을 맞춘 첩보극 ‘공작’은 1990년대 중반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성민은 극중 북경주재 대외경제위 처장으로서 북한의 외화벌이를 총책임 하는 엘리트 리명운으로 분했다. 실제 북한 사람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 변신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영화 ‘보안관’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성민이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시장 4강 대진표 가운데 ‘목격자’와 ‘공작’ 등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맹활약할 이성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NEW,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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