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오만석vs정재영" '검법남녀' 불꽃튀는 첫만남..'살벌' 대치 예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0 07: 27

'검법남녀'에서 오민석이 첫 등장, 시작부터 정재영과 대치를 예고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극본 민지은, 원영실)'에서 신경전이 시작된 백범(정재영 분)과 도검사(오민석 분)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정재영 분)은 은솔(정유미 분)에게 약독물 감정서를 전했다. 사인이 취사량이 아니라고 했다. 피해자가 왜 사망했는지 오리무중이었다. 무조건 찾아야한다고 했다. 은솔은 팀원들에게 수사를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 말했다. 백범은 정체불명 화상에 대해 꿰뚫어봤다. 흔적은 있으니 접촉이 있을 거라 했다. 이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갔다. 

수호(이이경 분)는 자신이 조사한 수사 브리핑을 시작했다. 팀원들은 가족들이 가해자일 수 있는 수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어 주변 사람들을 탐문하기로 했다.미호(박희진 분)이 직접적으로 나섰고, 가족들이 왕래가 없었다는 것을 동네 할머니들로부터 듣게 됐다. 은솔은 추정되는 인물들의 동선을 파악하기로 했다. CCTV도 확인했다. 더욱 수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동식(박준규 분)과 수호는 직접 발로 뛰었다. 미호와 은솔은 다른 경로를 알아봤다. 네 사람은 지구대에서 모이게 됐다. 가해자 추정되는 남매가 친부를 모르는 사람 취급하며 알리바이를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됐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범죄 가능성이 열렸다. 
은솔은 두 남매를 접결실에 소환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뭘 했는지 물었으나, 두 사람은 일했다고 했다. 지난 5년간 아버님을 뵌 적 없다는 거짓말이 들통났다. 아들은 친부가 치매라고 했고, 그래서 병원에 모시고 가 치료를 시키려 했다고 또 거짓말했다. 알고보니 후견인 신청해 주택을 매매하려 했던 것이었다. 
아들은 "누군가 해야될 일"이라며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병원만 모시고 갔을 뿐이라며 아버지가 사라져 자신도 놀랐다고 했다. 은솔은 아버지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변경하려 한 딸도 언급했다. 병원에서 아버지를 빼돌려 지장을 찍게 했다고 했다. 이어 남처럼 지구대에 남기고 갔다고 했다. 딸은 집으로 갔으나 이미 아들이 아버지를 빼돌리고 있었다고 했다. 
보험금은 애초부터 자신의 것이라 뻔뻔하게 나왔다. 게다가 수익자변경을 못했다고 했고, 아들도 후견인 신청을 못 했다고 했다. 은솔은 지장 찍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몸싸움이 있었다고 했다. CCTV까지 확보해 두 사람이 벌인 일들이 모두 들통났다. 피해자 사인인 심근경색은 두 사람의 몸싸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 사망에 두 사람 모두 책임이 있다고 했다. 
백범은 돼지 껍데기를 이용해 계속 실험했다. 보험회사에서 사인을 내달라고 요청이 왔고, 백범은 심근경색이란 말만 했다. 백범은 두 남매가 과격한 몸싸움이 있었으나 사인의 원인은 아니라고 했다. 은솔은 좌절했다. 위에선 시간끌지 말고 빨리 사건을 종결시키라고 했다. 
착잡한 마음으로 퇴근하던 은솔이 백범이 가지고 있는 사진을 보곤,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사망당일 동네 CCTV를 확보해달라고 했다. 은솔은 백범과 함께 CCTV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사인은 자전거 사고였다. 하지만 핸들로 가슴부위를 심하게 다쳤고, 당시 즉사했을 충격은 아니었다고 했다.
집에 돌아왔을 때까진 괜찮았으나, 미처 우산도 접지 못하고 힘겹게 가쁜 숨을 쉬었다고. 하지만 자식들이 모두 방관했고, 백범은 급성 심근경색, 사망종류는 외인사란 소견을 전했다. 은솔은 외인사로 지정되면 보험금은 지정되지 않다고 했다. 자식들은 분노했다. 
이때 자전거 뺑소니범이 도착했다. 마침 헬멧에 달려있던 카메라로 피해자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에서 피해자는 치매에 걸린 탓에 자식들을 마중하러 갔던 것이었다. 자식들은 그제서야 죄책감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됐다. 야산에서 변사체가 발견됐고, 새로운 수석검사 도지환(오만석 분)이 현장을 찾아왔다. 그는 바로 사건현장에 투입됐고, 은솔과 처음 대면했다. 누군지 묻는 은솔에게 그는 "첫날 부터 일복이 터졌다"며  웃었고, 이 인물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본격적으로 수사를 돌입, 시체를 사진찍던 국과수 직원들을 보며 도검사는 증거훼손을 염려했다. 그러자 백범은 "아 그럼 당신이 옮기던가!"라고 소리쳤고, 도검사는 백범을 의미심장하게 노려봤다. 예고편에선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도검사에게 백범이 "반드시 잡겠다 단정 못한다"고 도발, 도검사는 "이 분 물건이다, 30년 전 연쇄살인 사건 판도라 상자가 열린 것"이라며 살벌하게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작부터 두 사람의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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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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