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양파 썰 때 멋있어"..'냉장고' 김지우♥레이먼킴, 박칼린 자극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0 07: 24

 셰프 남편 레이먼 킴을 향한 배우 김지우의 애정과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음악감독 박칼린의 냉장고가 첫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지난주 김지우의 냉장고 공개에 이어 박칼린이 가진 식재료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 것이다. 박칼린의 냉장고 안에는 그가 세계 각국에서 공수해온 각종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1라운드 대결을 시작한 유현수 셰프는 ‘부산행’이라는 요리를 만들겠다며 “박칼린 감독이 어릴 때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도록 콩나물 생선 뼈 조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셰프에 맞서 치킨 누들 수프를 만들겠다는 레이먼 킴은 “요리명은 캡틴 아메리카인데 어린 시절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남편의 대결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된 김지우는 모든 관심을 레이먼 킴의 손에 맞췄다. 재료손질부터 완성된 요리를 내놓기까지 15분 동안 남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 레이먼 킴이 양파를 도마 위로 가져오자 “오~양파 썬다. 양파를 써는 모습에 반했다. 멋있다”라고 했다. 그가 다양한 기구들을 이용해 정량을 맞추고 소스를 만들자 “저런 눈빛도 섹시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요리를 마친 남편에게 “굉장히 어수선했던 거 같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레이먼 킴의 완성된 요리 ‘캡틴 아메리카’를 맛 본 박칼린은 “내가 (남편을)빼앗아가도 되나”라는 시식 평가로 요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다양한 행보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박칼린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귀여운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께 뮤지컬 작품을 하고 있는 김지우는 “박칼린이 평소에 엄청 귀엽다”며 “몸에 애교가 배어 있다”고 밝혔다. 밥 먹었냐는 단순한 질문도 “‘우리 지우 밥 먹었어용?’이라고 한다”고. 이에 박칼린은 “나는 일적인 것 외에는 모두 허당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박칼린은 “뮤지컬은 캐릭터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오디션을 봐야 된다”는 소신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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