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엑소 '파워'·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월드컵 경기장 울려퍼진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10 07: 52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3-4위전, 4강전에서 들을 수 있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10일 월드컵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앞서 피파 측은 '월드컵 4강전부터 듣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4개의 투표 플랫폼에서 총 투표수 500만표의 대접전 끝에 엑소의 '파워'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러브'가 상위 4곡에 선정, 러시아 월드컵 4강전부터 경기장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퀸의 '위 윌 락 유', 이매진드래곤스의 '썬더'가 투표로 선정됐다.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월드컵, 그것도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향후 4경기에서 한류 그룹의 상징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된 셈이다. K-POP의 높은 열풍과 각 그룹의 단단한 팬덤을 엿볼 수 있다.
피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엑소 '파워',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퀸 '위 윌 락 유', 이매진드래곤스 '썬더'를 '피파의 플레이리스트'라 칭하며 노래를 들어볼 것을 권했다. 
엑소의 '파워'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장식한 노래다. 또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는 한국 대중가수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그룹'임을 알린 곡이다. 
한편 월드컵 4강전 프랑스 대 벨기에 경기는 11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 경기는 12일 오전 3시 진행된다. 3-4위전은 14일 오후 11시, 결승전은 16일 0시 진행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피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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