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시기"..'기름진 멜로' 임원희, 준호와 '최후의 요리대결' 시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10 14: 56

배우 임원희가 최후의 요리대결에서 ‘기름진 승부욕’으로 반격을 시도, 기선을 제압하는 열연을 펼쳤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서풍(준호 분)의 뛰어난 요리 재능을 시기해 그를 견제하는 왕쓰부 ‘왕춘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원희가 기름진 승부욕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조성한 것. 
지난 9일 방송에서 왕춘수와 서풍은 자신의 전부라고 칭할 수 있는 각자의 중식당을 걸고 최후의 요리대결을 시작했다. 예전부터 서풍에 대해 끝도 없는 시기가 난무하던 왕춘수는  그의 모든 것을 뺏고 지난 대결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피나는 반격을 시도, 경쟁심이 불타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극에 흡입시켰다.

왕춘수는 대결 전부터 “니들 구멍가게에서 할 대결은 아니잖냐”라는 견제 발언을 퍼붓는가 하면 보조직원 없이 혼자 대결에 참가한 서풍에게 “결국 너 혼자냐?”라며 그를 자극했다. 이어 대결을 시작한 왕춘수는 서풍의 요리 과정 하나하나에 딴지 걸며 기선을 제압, 승리에 대한 집착을 엿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고스란히 음식에 담아 완성하는 일류 쉐프로써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임원희는 드라마 속 왕춘수 캐릭터를 통해 라이벌에 대한 뼛속까지 깊은 시기를 표출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또 한번 굳혔다. 이에 더욱 풍성해진 기름진 분노 연기부터 현란한 주방 퍼포먼스까지 본격적인 승부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중식당을 건 최후의 요리대결이 펼쳐질 오늘(10일) 방송에서 과연 임원희는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가 보여줄 박빙의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기름진 멜로'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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