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前 멘사회장 父→발명퀸..'문남' 이시원, 반박불가 뇌섹 배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1 08: 26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문제적 남자'를 통해 놀라운 스펙을 공개했다. 아버지가 전 멘사 회장이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닮아 4살 때부터 발명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시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대 진화심리학을 전공한 이시원은 4살 때부터 발명품을 만들었고, 총 6개의 발명품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앰플 병 유리 파편 유입 방지 장치부터 구부림이 가능한 롤러스케이트, 피자 분할대 등이 그것. 

이시원은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불편한 것만 보면 고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시원은 아버지가 전 멘사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공개, 모두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학교 다닐 때 성적은 당연히 좋았고, 공부 외적으로도 뛰어나 수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글짓기, 미술, 운동 등에서 소질이 뛰어났다는 이시원은 "음악은 노력을 해야했다"는 말을 해 모두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을 했던 이시원은 우연히 사회대 인류학과 수업을 듣고는 사회대의 음습한 분위기에 빠져 진화심리확을 복수 전공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런 이시원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의 경험을 잊지 못해서였다. 그는 "대학교 들어가서 첫 번째로 한 일이 연극 동아리를 찾아 들어갔다. 열심히 연극을 하고 대학원에 갔는데 역시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더라"라며 그 때의 생기가 그리워 연기를 제대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N '미생'을 통해 얼굴을 제대로 알리게 된 이시원은 최근 KBS 2TV '슈츠'를 무사히 마쳤고,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알함브라의 궁전'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제 막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한 이시원은 현재 구두 디자이너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이시원이 '뇌섹녀', '발명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배우로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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