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불청' 이재영, 뜨거운 눈물로 전한 투병 중 아버지 향한 사랑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11 09: 29

 SBS '불타는 청춘'에 이재영이 출연했다. 이재영이 21년만에 TV로 복귀한 이유는 오직 아버지 때문이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불청'에서는 이재영이 21년만에 TV로 복귀한 사연이 그려졌다. 
21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재영은 함께 활동했던 양수경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이재영은 "수경 언니가 있으리라곤 생각치 못했다"며 "오래된 가족을 보는 느낌이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은 변함없이 화려한 춤실력을 보여줬다. 히트곡 '유혹'의 춤은 물론 김광규와도 듀엣댄스로 의외의 케미를 뽐냈다. 인터뷰를 통해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이재영은 청춘들을 깜짝 놀라게 할 운동신경으로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재영이 21년만에 어렵게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다. 이재영은 무남독녀로 부모님의 말을 잘 따르던 착한 딸이었다. 그런 착한 딸은 키워낸 그의 아버지는 현재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었다.
이재영은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아버지가 방송에 딸이 나오는 것을 원한다는 말 한 마디에 출연을 결심했다. 이재영은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딸 노릇을 못해서 죄송하다"며 "이제 방송에 나왔으니 TV 시청하면서 딸을 응원해달라"고 밝혀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21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재영의 사연과 함께 '불청'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된 '불청' 2부의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았다. 
이재영과 '불청' 멤버들의 케미는 찰떡이었다. 이재영은 21년만에 방송 출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찰떡 케미를 보여주면서 감동과 재미를 선물했다. 이재영이 출연하는 '불청' 화성 편은 아직 한 주 더 남아있다. 
'불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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