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이예림♥김영찬, 열애 인정→결별설→이경규 적극 응원..♥ing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2 20: 53

이경규의 축구 사랑이 딸의 남자친구에게로까지 이어졌다. 말은 무뚝뚝하게 하지만 딸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딸 바보'가 바로 이경규인 것. 그의 남다른 응원에 이예림은 물론이고 축구선수 김영찬까지 큰 화제를 얻고 있다. 이로써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결별설은 말끔히 사라졌다. 
이경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밥동무로 출연한 한혜진과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K리그를 사랑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과 관련 "연속 9회 진출이다. 이겨도 좋고 져도 좋지만 축구 사랑을 해야 한다. K리그를 사랑하고"라 한 것.
이에 강호동이 "K리그를 사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이경규는 "예림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K리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지난 해 6월 축구선수 김영찬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김영찬 측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왔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예림 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교제중인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이예림과 김영찬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전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었다. 이경규는 이런 딸의 연애를 적극 지지했다.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그는 "딸 예림이의 인생이기 때문에 김영찬 선수와의 열애에 특별히 관여하지 않는다"며 "딸의 나이가 20대가 돼 연애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해 9월 이예림의 SNS에서 김영찬과 관련된 게시물이 삭제됐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후 이예림은 배우 데뷔를 선언, 박보영이 속한 피데스스파티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또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디션에 합격해 촬영에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이경규가 '한끼줍쇼'를 통해 이예림과 김영찬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고백하며 결별설에 종지부를 찍은 것. 이경규는 기성용을 남편으로 둔 한혜진과의 대화에서 "나는 아들을 원했다. 아들을 축구선수 시키고 싶었다"며 "지금 딸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은 거다. 두 사람이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이 있었다면 축구선수 시키고 싶을 정도로 축구 사랑이 대단한 이경규다. 그리고 이 사랑은 딸에 대한 애정과 맞물려 딸의 남자친구 김영찬에게까지 이어졌다. "절대 헤어지지 않길"이라는 말에서 그가 얼마나 두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딸의 연애를 응원하는 동시에 딸의 남자친구까지  챙기며 'K리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경규의 모습은 훈훈 그 자체였다.  /parkjy@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이예림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