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미우새’ 中서 표절 의혹...SBS “포맷 수출 NO, 대응방안 검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3 13: 50

중국 예능프로그램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SBS 측이 “확인 후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13일 OSEN에 “공식적으로 ‘미운 우리 새끼’ 포맷 수출을 한 적이 없다. 프로그램을 아직 저희 쪽에서 확인한 바가 없어서 확인을 해보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프로그램은 후난위성의 ‘我家那小子(아가나소자)’로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스타의 엄마가 이 영상을 보면서 평소 몰랐던 아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가나소자’의 포맷이 상당부분 ‘미운 우리 새끼’와 유사할 뿐 아니라 스튜디오 분위기나 방송 내용 역시 비슷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첫 방송한 ‘아가나소자’는 첫 방송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 전부터 중국 내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미운 우리 새끼’와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표절 의혹을 받았지만 ‘아가나소자’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아가나소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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