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탬파베이)이 아쉽게 타점 기회를 네 번이나 놓쳤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2할3푼7리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1-5로 졌다.
최지만은 12일 디트로이트전에 탬파베이 선수로 데뷔전을 치러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2루타로 하나 뽑아낼 만큼 타격감각이 좋았다.
미네소타전은 부진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1사 3루에서 다시 등장했다. 타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였다. 최지만이 친 타구가 빗맞으며 2루수에게 잡혔다.
기회는 계속 주어졌다. 최지만은 7회초 무사 2루에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타구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타점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최지만은 9회 무사 1,2루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파울이 되고 말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7회 에디 로사리오의 쐐기 투런포가 터지면서 5-1로 이겼다. 최지만이 네 번이나 주어진 타점기회를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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