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④] 강지영 "韓 활동 계획 있다…성장한 배우로 돌아올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3 15: 34

강지영이 한국 활동 계획을 밝혔다.
강지영은 13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 비스테이에서 진행된 영화 '킬러, 그녀'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물론 한국 활동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일본의 청춘 주연 배우로 성장한 강지영은 "한국 작품을 검토한 것도 있다. 하지만 일본에 왔으면 제가 제대로 멋지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어중간하게 돌아가지 말고, 좀 더 멋있는 모습으로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이 있고, 저를 찾아주신다면 언제든 한국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가 계속 일본에 있고, 일본에서 살고 있으니까 한국 작품은 생각을 안 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그건 절대 아니다. 저는 한국인이고,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나라와 문화가 달라도 엔터테인먼트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음악도 해온 만큼 영화, 드라마 같은 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를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됐건, 중국이 됐건, 일본이 됐건 그 캐릭터로 살아있음으로써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어디서든지 열심히 연기를 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의젓한 배우관을 밝혔다. 
여전히 강지영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걸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제 강지영은 한층 성숙해진 배우의 모습으로 성장해 한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강지영은 "지영이가 이제 어른이 됐구나, 마냥 아기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연기하는 게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든 연기하는 건 똑같으니까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다는 게 큰 것 같다. 점점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진다. 한국에서 연기할 때 제 모습도 그려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제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그날을 위해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물 흐르는 대로, 주시는 대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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