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잉글랜드] '슈퍼 크랙' 아자르, MOM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5 00: 57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가 벨기에에게 3위를 선사했다.
벨기에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아자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한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결승행의 오랜 숙원을 이루진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아자르는 이날도 무시무시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유의 개인기와 돌파를 앞세워 잉글랜드를 괴롭혔다. 경기 내내 잉글랜드 수비의 뒷 공간을 유린하며 '월드 클래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아자르는 결국 후반 37분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잉글랜드의 골문을 가르며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경기 후 FIFA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로 아자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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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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