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성공적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될 수 있었던 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신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15일(한국시간) 러시아 공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월드컵 폐막 갈라 콘서트에 참석, "FIFA 월드컵은 다른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항상 우리 지구, 우리 가정의 번영에 기여해 온 소위 민간외교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드는 고유한 힘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2018 FIFA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도록 결정한 모든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이런 저명한 이벤트 무대 기회를 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한 러시아에 신뢰와 지원, 무엇보다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스포츠의 위대한 정신과 원칙을 포용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해 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우리는 러시아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비자정책을 가능한한 편하게 만들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좀 더 많은 이들이 러시아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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