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이건 악몽" '두니아' 박준형, '언'리얼 속 리얼을 외치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6 06: 55

'언'리얼 예능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꿈"이라 외치는 박준형이 배꼽을 잡게 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는 새 워프로 박준형, 러블리즈 미주가 등장했다. 
두팀으로 갈려져 새로운 정착지로 향했다. 두 팀 모두 걷다보니 깊은 숲속까지 들어갔다. 딘딘팀과 혜성팀은 어떨결에 같은 장소에 도착했다. 딘딘은 "여기 언제까지 있을거냐"고 경계하더니 결국 딘딘은 "벌레 많아서 못 자고 열매 따지도 못한다"면서 바다로 가자고 했다. 결국 혜성팀이 숲속을 차지했다. 

딘딘팀이 바다를 탐색하던 중 워프홀을 발견, 워프홀이 안 없어지는가 싶더니 사라지려했다. 이때, 워프홀이 다나간 자리, 한 여자가 쓰러져있었고, 갑자기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깨어났다. 러블리즈 멤버 미주였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숙소에서 가위에 눌리는 미주를 걱정했다. 다음날 미주는 멤버들과 마트에 도착했다. 
박준형 역시 같은 멤버에서 쇼핑에 빠져있었다. 갑자기 미주와 준형은 두통을 호소했다. 그러더니 같은 시간 두 사람은 사라졌고, 미주는 딘딘팀에 떨어진 것이다. 미주는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단 말에 눈물을 흘렸다. 
박준형은 큰 짐을 싣고 숲속을 헤맸다. 박준형은 "정글의 법칙도 아니고 여기가 어디냐"며 당황했다. 그 시각, 멤버들은 코코넛 열매를 까고 있었다. 코코넛 워터를 만들어 마셨고, 목을 축이며 더위를 식혔다. 이어 쪼갠 코코넛 과육으로 허기를 달랬다. 
이때,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들었다. 바로 준형이었다. 준형은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인사하면서도 "이건 꿈이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돈스파이크는 "god 쭈니형님"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고, 준형은 "나 먹을 것 많다"며 장봐온 물건들을 보여줬다. 두니아에 없는 것들 뿐이었다. 멤버들은 환호했다. 돈스파이크는 라면을 찾았다. 준형은 "그거 있으면 프로그램이 안 된다'며 20세기 베테랑 예능인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6일동안 옷을 안 갈아입었다고 했다. 그러자 준형은 자신의 옷들을 보여주면서 한 명씩 새로 입혔다. 이어 오늘 저녁엔 버섯파티를 하자고 했다. 준형은 다른 건 안 찾을 거냐 물었다. 돈스파이크는 바다가 있으나 딘딘팀이 있다며 위험하다고 했다.  준형은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 것"이라며 이동하자고 했으나 돈스파이크는 싸우면서 헤어졌다고 했다.  바닷가 가기를 꺼려하자, 준형은 "너희 계속 우울해있으면 프로그램이 안 된다"며 갑자기 현실을 직시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유노윤호가 죽었다"며 애써 다시 프로그램 컨셉을 잡았다. 그러자 준형은 "방송인데 왜 죽냐"고 말해 멤버들을 민망하게 했다. 
이어 준형은 "사람이 더 있는 걸 못 믿겠다"며 홀로 길을 나섰다. 딘딘팀은 미주가 가져온 옷들을 보며 갈아입고 있었다. 한 명씩 자신에게 맞는 옷들을 골랐고, 즉석에서 패션쇼가 진행됐다. 딘딘은 "우리 팀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이때, 딘딘은 혼자 바다에 있는 박준형을 발견했다. 이어 "쭈니형"이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준형은 장보다가 온 설정을 전했다. 장봐온 걸 놓고 왔단 말해 딘딘은 경계했다. 이어 자기 소지품을 꼭 챙겨야한다고 했다. 준형은 "쟤네들이 그럼 악마냐"며 놀랐다. 또 다시 "이건 꿈이다, 악몽"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준형을 꼬집어 "꿈 설정을 깨야한다"며 다시 설정으로 준형을 돌리는 모습이 배꼽을 잡게했다.  
이어 딘딘팀은 준형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물어보면서 물물교환을 하자고 했다. 그 사이, 돈스파이크 팀들이 다가왔다. 딘딘은 "왜 왔냐"고 경계, 돈스파이크가 화를냈다. 박준형은 "너희 뭐하는 거냐"면서 "진짜 꿈이네, 연기 아니면 꿈이다"라며 적응에 힘들어하면서 "그만 싸워라, 진짜 악몽에 깨러 가야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반백살 형에게 '언' 리얼은 너무 어려운 것일까. 리얼과 '언'리얼을 오고가는 박준형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두니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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