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적응력甲" '뭉뜬' 뛰는 김용만 위에, 나는 조세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6 07: 22

하루만에 적응력 갑을 보인 조세호, 이젠 형님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요연함도 보였다. 특히 꼼수 맏형 김용만 앞에선 적응력이 더 빛났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조세호가 출연했다.     
이날 비나리길 더 깊은 곳으로 가게됐다. 전망이 가장 잘 보이는 핫스폿 포토존에 도착했다. 절경 앞에 노래자판기 조세호의 노래가 또 시작됐다. 한 패키지 멤버는 세호에게 황금 마이크를 건넸다. 조세호는 다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으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해볼 수 있다"라며 휘성 모창을 시작했다. 코창력을 폭발했고 모두 "대세호"를 외쳤다. 정형돈은 "이 길은 앞으로 조세호 길"이라 말하며 극찬했다. 미니 콘서트를 무사히 끝내고 자연스럽게 가이드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세호 덕에 더 즐거웠던 비나리길 투어였다. 용만은 "세호가 중독성이 있다"며 감탄, 세호는 흥을 띄어주는 형들에게 감사해했다. 

김성주는 김용만이 잘 나오는 곳을 찾아보라고 했다. 일단 목적지 없는 뜀박질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형들의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끝없이 달렸다. 급기야 김성주는 한 명씩 단독사진을 부탁했다. 신입사진사까지 된 세호에게 형들은 까다롭게 포즈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세호는 따근한 인생샷을 들고 형들에게 달려갔다. 우여곡절 끝에 만족스러운 인생샷을 찾았다. 세호가 고생한 덕에 형들은 인생샷을 건졌다. 형들은 짓궃은 장난을 쳤어도, 열심히 찍어준 세호만큼 정성스럽게 인생샷을 보답했다. 버스에 탑승해서도 형들은 세호 이름을 부르면서 과자를 챙겨줬다.  
세호는 또 다른 장소를 이동하던 중 체력이 방전, 버스안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식당이었다. 푸짐한 한식 한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다. 멤버들은 손을 씻고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특히 세호는 "맛있다"는 감탄을 연발하며 보쌈에 홀릭했다. 
형들은 세호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동욱과 안정환 중 선택하라고 했다. 세호는 안정환이 오랜만에 연락해도 편하게 받아준다고 하면서, 이동욱은 자주 본다고 했다. 김용만은 "나는 어떠냐"고 물었다. 세호는 "개그맨 선배"라면서 하룻밤 같이 지내고 나니 가까워질 수 있는 선후배임을 느꼈다고 했다. 갑작스럽게 뭉뜬 시그널이 펼쳐졌다. 세호는 "제가 마음에 들면 공항에서 전화번호 달라"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용만은 "솔직히 내 스타일 아니다"라며 쉽게 마음을 주지 않으며 밀당했다. 
다음은 케이블카까지 걸어서 올라가야한다고 했다. 이때 김성주는 세호에게 또 다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세호없는 사진이 완성됐다. 귀여운 세호 놀리기에 빠진 것이다. 보다못한 한 패키지 멤버가 "제가 찍어드리겠다"며 세호를 챙겼다. 덕분에 세호가 독사진을 건졌다. 나중에서야 김성주는 "세호가 없었다"며 놀렸다. 세호는 "나중에 합성하면 된다"며 쿨하게 받아쳤다. 김용만은 옆에 있던 세호를 챙겼다. 세호가 "굉장히 따뜻했다"고 하자, 김용만은 "우리 사진 찍어줘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느새 형님들 사진전담사가 됐음에도 세호는 환하게 웃었다. 초 긍정주의였다. 
김용만은 갑자기 "세호야, 희석이 버려라 이제"라고 했다. 세호는 당황, 이어 "많이 섬겼다"고 했다. 형돈은 "넌 섬겼다고 하지 않냐, 우리 용만이 형은 무조건 평등이다"며 "우린 그냥 크루"라고 했다. 이어 바보흉내까지 냈다. 세호는 "다양한 부분이 가능하다"며 급 관심을 보였다. 
이벤언 세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세호는 또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케이블카에 도착, 위에서 내려다보는 팔천협에 놀라운 모습에 다들 흥분했다. 지상최고의 경치였다. 쭉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최종목적지에 도착했다. 하늘은 더 선명해졌다.  하늘과 산이 맞닿은 그림갚은 풍경이었다. 
이어 광장에 도착했다. 전원 음료수를 사자는 내기가 시작됐다. 소수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다. 이때, 김용만이 '가위' 시그널을 보냈다. 이를 포착한 세호는 "이런거 하지말자"며 막았다. 다시 정정당당히 승부를 펼쳤고, 김용만이 당첨됐다. 멤버들은 "세호가 참 빠르다"고 했다. 알고보니 세호가 용만보다 더 먼저 '주먹' 시그널을 보냈던 것이다. 하루만에 적응해 뛰는 용만 위에 나는 세호가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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