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 첫방②] "반전 허당미+허영지 ♥꾼"..하현우, '예능 대장'이 되는 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6 07: 02

'이타카' 하현우가 개구쟁이 락보컬에서 사랑꾼 면모까지, 다채로운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이하 이타카) 1회에서는 '락브로스'를 뽐내는 밴드 YB 윤도현과 국카스텐 하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타카'는 윤도현과 하현우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진은 하현우에게 "어떤 예능을 해보고 싶은가"라고 물었고 하현우는 "요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까 어느새 제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무작정 걸으면서 저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민하고 고생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개념 음악 고생길 예능인 '이타카'가 탄생했고, 하현우는 "윤도현 형님은 제가 음악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저희를 알아봐 주셔서 YB 오프닝 무대에 세워주시거나 방송에서 추천을 해주셨다"라고 설명하며 직접 윤도현을 섭외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윤도현과 있는 하현우는 귀여운 동생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의 닮은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으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는 달리 가끔씩 튀어나오는 허당미가 기존에 하현우가 가지고 있던 도도한 이미지를 날려버렸다. 앞서 제작진 및 출연진이 제작발표회에서 "하현우의 재발견"이라고 입을 모아 설명한 이유가 있었다. 
윤도현 또한 하현우에게 "현우 아이디어니까 일단 쫓아가 보자는 생각이다. 락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락은 힘들 때일수록 더 빛나는 장르니까"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던 바. 이는 곧 팀워크로 발전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첫 번째 나라인 터키에서 아름다운 하모니의 라이브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현재 공개 연애 중인 허영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하현우. 윤도현이 허영지가 최근 SNS에 '이타카'에 대한 응원글을 올린 것을 두고 "이야, 정말 뜨겁다 뜨거워"라고 부러워하자 하현우는 "형 응원한 거다. 저랑은 상관없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날 반전 허당미에서 사랑꾼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음악 대장'을 넘어 '예능 대장'의 자리까지 넘보게 된 하현우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이타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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