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8호 홈런 폭발…51G 연속 출루(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6 05: 09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시즌 18호 홈런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7회초 좌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볼티모어 선발 미겔 카스트로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간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51경기로 늘렸다.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기록한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라이트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4-6으로 뒤진 7회초 라이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80.8마일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3m, 시즌 18호 홈런.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6경기만의 홈런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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