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 '식샤3' 오늘(16일) 첫방, 윤두준X백진희 먹방 通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6 07: 00

'식샤3'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식샤님'의 '비긴즈'로 3년여 만에 돌아온 이 드라마가 과연 전작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오늘(16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 이하 식샤3)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으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식샤3'는 시즌1, 2를 함께했던 윤두준이 또다시 출연하는 것은 물론 백진희가 시즌1 이수경, 시즌2 서현진에 이어 새로운 여자주인공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식샤님' 구대영이 어째서 '미식'에 눈을 뜨게 됐는지를 담은 '비긴즈'로 돌아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윤두준 또한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세 번째 시즌인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회도 새롭다.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시즌3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고 예고해 이목을 끌었던 바. 그는 "시즌3는 굉장히 풋풋한 스토리 위주다. 과거에 공감이 갈 만한 부분이 등장할 것 같다.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건 사고 상황들이 많다. 과거 단무지 4인방을 촬영할 땐 현장에서 즉석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이 많다. 그런 것들이 재밌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 또한 "새로운 걸 추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다. '식샤3'가 큰 서사를 가진 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 호응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목에 '비긴스'를 넣었듯 '식샤님'의 시작이 다뤄질 예정이다. 아무래도 대학생 구대영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그림적으로 여름이랑 맞물려서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이 많이 담길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말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1인 가구와 먹방 트렌드를 반영,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게 만들어줬던 '식샤' 시리즈. 혼자 사는 남녀의 음식 라이프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다뤄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이 시즌1, 2에 이어 시즌3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식샤3' 포스터 및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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