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복면가왕' 밥로스, 음악대장 잇는 男가왕 신기록 쓸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16 06: 41

74주 만에 달성한 남자 가왕의 3연승이다. '복면가왕' 밥로스의 활약이 벌써부터 음악대장을 이을 신기록 행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묵직한 울림과 탁월한 선곡, 여심을 사로잡는 음색과 탄탄한 실력까지. '복면가왕' 밥로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74주 만에 남자 가왕 3연승을 달성하면서 밥로스에 대한 기대라 쏠리고 있다.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만큼 밥로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밥로스가 살바도르 달리(남우현)를 꺾고 가왕 3연승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밥로스는 일찌감치 자신감을 드러내긴 했지만, 살바도르 달리가 부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들을 후 "위협이 된다"라며 긴장했던 상황.

긴장했다는 말과 달리 밥로스는 완벽한 무대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밥로스의 무대는 묵직한 울림이 있었고, 그만의 담백하고 깊이 있는 음색이 매력적이었다.
밥로스는 이날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 기존 부활의 음악과는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관객들도 판정단들도 시청자들도 밥로스의 무대에 푹 빠져 즐길 수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 역시 "너무 좋았다"라는 칭찬을 들었지만, 밥로스의 묵직한 울림을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밥로스는 모두가 기대하던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동안 동방불패 손승연이 가왕 장기집권을 이어왔기에 새롭게 탄생한 가왕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아졌던 상황. 무엇보다 남자 가왕이 3연승을 달성한 것은 74주만의 일이라 밥로스에게도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동방불패가 여자 가왕의 신기록을 세웠던 만큼, 74주 만에 3연승을 달성한 밥로스가 음악대장, 하현우의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복면가왕'의 관전포인트가 됐다. 일단 3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밥로스는 경연에 탁월한 음색과 실력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가수로서 그만큼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
수월하게 3연승을 달성한 만큼, 남자 가왕을 대표하는 음악대장의 기록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묵직한 무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밥로스가 '복면가왕'의 새로운 '신기록 제조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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