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핵 테러"...'미션6', 역대급 액션 블록버스터의 컴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6 13: 43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배우 톰 크루즈의, 톰 크루즈에 의한, 톰 크루즈를 위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매 시리즈 한계 없는 액션 연기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달 개봉하는 여섯 번째 시리즈에서 리얼한 액션 연기로 전보다 발전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 냈다.
1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미션 임파서블6)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달 25일 개봉에 앞서 언론 및 평단에 선 공개된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6’는 스파이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선택한 모든 선의가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2연속 연출을 맡았으며 이번에도 변함없이 톰 크루즈가 에단 헌트 역할을 맡아 대역 없는 역대급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톰 크루즈가 이번 시리즈를 통해 헬기 조종뿐만 아니라 고난이도 스카이다이빙까지 시도한 최초의 배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헤일로 점프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훈련을 완수한 그는 상공 7600미터에서 100번 이상 뛰어내리며 시속 321km의 속도로 낙하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웬만한 액션 전문 스턴트맨도 소화하기 힘든 액션 연기로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앞서 톰 크루즈는 이번 시리즈를 촬영하다 발목 부상을 입어 6주간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70미터의 높이에서 10미터 거리의 넓이를 뛰어넘던 그가 발목이 골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미션을 완수하고자 하는 에단 헌트 캐릭터에 몰입한 그가 발목이 골절됐다는 것을 알고도 촬영을 멈출 수 없었다는 후기를 남겼던 바.
휴식 및 회복을 마친 그는 다시 막바지 촬영에 임하며 영화를 끝까지 완성했다. 관객들의 몰입을 깨지 않기 위해 매번 열정과 투혼을 발휘하는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를 완성해 ‘미션 임파서블’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자명한 이유를 만들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국내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장르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갖고 있다. 757만 명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612만 명을 모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574만 명을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3’(2006)까지 세 편이 5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고 다섯 편의 시리즈 전.관객까지 합산하면 약 2천13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시장에서 국내 대작들과 경쟁을 펼칠 ‘미션 임파서블6’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션 임파서블’은 예상치 못한 적들의 음모, 이를 막기 위한 IMF 팀과의 협업 등 최고의 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려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관계도 역시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 상황에서, 에단 헌트와 IMF가 피할 수 없는 미션들을 수행하는 과정이 ‘미션 임서블6’에서 펼쳐진다.
어제(15일) 오후 방한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2’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 이어 네 번째 행보다. 이달 2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한국의 영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선 것.
무엇보다 그가 SBS 인기 예능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점쳐진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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