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샤3' 첫사랑 윤두준, 14년만에 백진희 옆집으로 다시 이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6 22: 53

윤두준이 백진희의 옆집으로 다시 이사를 왔다.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주인은 방을 빼달라며 독촉을 했지만 이사갈 집도 알아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회사에서도 실적이 저조하다며 구박을 받았다. 
이때 이주승(이주승)이 구대영을 찾아왔고 배가 고프다며 새로 뚫은 맛집 없냐고 했다. 이에 구대영이 당연히 있다며 눈빛을 빛냈다.  구대영은 이주승를 민어 맛집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민어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쏟아냈다. 구대영은 "녹는다 녹아"라며 집과 회사의 스트레스를 모두 잊은 듯 행복해했다.   

이때 밖에서 교통사고 소리가 들렸다. 구대영이 밥을 먹던 중 밖으로 나왔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간호사 이지우(백진희)도 같은 시각 사고 현장을 보고 달려갔다. 환자들을 한명씩 옮기며 응급처치를 했다. 이지우가 환자들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혼자 남겨진 이지우의 반려견이 구대영에게 돌진했다.  
변려견 덕분에 구대영과 이지우과 우연히 재회했다. 구대영이 "이게 얼마만이야? 대학교 이후 처음 아닌가?"라고 놀라워했다. 이지우도 "맨날 츄리링만 입고 다니던데, 이 정장 실화냐"라고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며 대학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구대영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대학교 1학년때 구대영이 지하실과 옥탑방을 피해 이사간 옆집에 이지우가 살고 있었다. 
월세가 싼 구대영의 자취방은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구대영은 공포에 사로잡혔다. 비가 오는 날 결국 기절했다. 구대영이 이지우의 방에서 깨어났다. 귀신이라고 놀라는 구대영에게 이지우는 "귀신 아니고 사람이다. 같이 사는 내 동생"이라고 말했다. 
혼자 산다고 했던 이지우는 집주인 몰래 동생과 살고 있었다. 관리비 등 두배를 내야해서 숨기고 있었던 것. 밤마다 들렸던 큰 웃음소리와 울음소리의 정체는 이지우의 동생 이서연(이주우)이었다.
구대영이 이지우가 관리하는 캠퍼스 자판기 커피 맛에 반해 그 비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지우가 "맨입으로?"라고 하며 두 사람은 막창을 먹으러 갔다. 이지우는 남다른 막창 맛있게 먹는 비법과 소맥 조제 비법에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막창과 소맥을 신나게 먹었다. 하지만 지우가 체했고 대영이 소화제를 챙기고 손마사지를 해줬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영이 이지우와 대학 시절을 추억하며 미소를 되찾았다. 
이지우이 시점, 지우도 대영과 막창을 먹었을 때를 떠올렸다. 동료 직원에게 구대영에 대해 "14년만에 만난 첫사랑"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침 대영이 지우에게 전화를 했다. "네 동생 이서연, 잘 살아?"라고 물었다. 기대감에 전화를 받았던 지우는 "개랑 나랑 자매 아니야. 얼굴 안 보고 산지 10년이 넘었어. 이제 남남이라고"라며 버럭 화를 냈다. 
구대영이 다시 이지우의 옆집으로 이사왔다. "앞으로 잘지내보자. 이웃사촌끼리"라며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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