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법남녀' 연쇄살인 진범=형사 '충격'‥정재영, 약혼녀 '생존' 알았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6 23: 05

'검법남녀'에서 30년 전 연쇄살인범은 현직 형사였다. 충격적인 반전 결과였다. 
16일 방송된 MBC월화 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 극본 민지은, 원영실)' 에서는 30년 전 연쇄살인 진범이 잡혔다. 
이날 우성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희생됐다. 도지한(오만석 분)과 은솔(정유미 분)은 현장에 도착, 도지한은 시신을 보곤 분노하며 주먹을 꽉 쥐었다. 백범(정재영 분)은 시신부검을 지켜봤다. 이어 무언가 심상치 않은 냄새를 맡았다. 이어 한 가지 확인하겠다며 부검을 멈췄다. 시신에게 가까이가서 냄새를 맡았고, 기름냄새가 났다고 했다. 생존에 기름냄새를 풍겼냐고 묻자, 도지한은 아니라고 했다. 백범은 화학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합동수사본부 팀은 수사 도중 전혀 예기치 않은 인물을 만나게 됐다. 바로 김준태였다. 우성 살인사건 범인이 키 160 이하에 작은 여자들을 노렸을 거라 했고, 은솔은 생각에 빠졌다. 은솔은 백범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 프로파일을 믿지 말라고 했다. 범인은 키가 클 수도 있다고. 백범은 특이한 냄새에 대해 확인, 범인은 50대가 아니고 70대 이상이라고 했다. 
백범은 본격적으로 현장 감식을 시작했다. 도지한은 유력한 용의자를 접견했다. 백범은 암실에서 발견된 건 혈액이 아닌 철가루라고 했다. 혈흔은 단 한 방울도 없었다고 했다. 치아흔까지 맞지 않았다. 범인은 살인범이 아닌, 몰카범이었다. 그래서 도망친 거였던 것이다.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은솔은 브리핑을 시작했다. 물 사용량이 급증한 가구를 리스트업하기로 했다. 집집마다 수도계량기를 확인, 이때 도지한이 한 집의 마당에서 백범이 언급한 범행물을 발견했다. 누군가 창문너머 지한을 지켜보고 있었다. 집 주인은 바로 최형사였다. 은솔 역시 같은 장소에 도착했고, 휠체어를 보고 최형사임을 알아챘다. 그 시각, 도검사는 오형사로부터 위협을 받았다. 그는 칼을 들고 도지한을 죽이려 했으나, 마침 도착한 수호(이이경 분)이 그를 구했다. 수호는 "당신이 그러고도 경찰이야!"라고 외치며 분노했다. 
30년동안 범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이 형사라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범인을 잡으려던 집념의 형사가 범인일 거라는 뒤통수인 상황이었다. 급기야 프로파일도 자신이 만들었다고 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자연스럽게 수사본부 안으로 들어가 희생자 행방까지 알아냈고, 살해를 한 것이다. 이로써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한  파렴치한 연쇄살인범을 체포했다. 
한편, 강현(박은석 분)은 백범에게 연락했다.죽은줄 알았던 약혼녀 소희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백범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 사이 병실에 누워있던 한소희의 발이 움직이면서 의식이 깨어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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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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