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안녕하세요' 김보민X양동근, 행복하기만한 부부는 없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17 06: 35

 결혼 11년차 김보민과 김남일과 결혼 7년차 양동근과 조이 엄마 역시도 평범한 부부였다. 두 부부 모두 겉으로 보기에는 순탄한 부부관계를 이어오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김보민과 양동근 그리고 이현주 아나운서와 박성광 그리고 알베르토 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보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선수 김남일과 11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김보민은 11년차 부부지만 여전히 때에 따라서 뜨거운 밤을 보낼 정도로 좋은 금슬을 자랑했다. 

금슬 좋은 김보민과 김남일 부부도 다툼은 있었다. 김보민은 모든 것을 남편에게 맞춰주는 성격이었다. 김보민은 남편과 3km를 걸어가는 동안 불만을 토로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보민은 불만을 들은 남편이 충격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김보민은 김남일에게 맞춰주는 스타일로 불만을 잘 이야기하지 않았다. 김보민은 "남편이 양말도 아무렇게나 벗어놓고 쓰레기도 아무렇게나 버려도 잔소리를 안한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는 괜찮지만 넌 안된다고 할 때면 꾹참고 팩을 붙이고 잔다"고 말했다.  
집안일을 분담하는 부분에서도 김남일은 별다른 관여를 하지 않았다. 김보민은 김남일이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양동근 역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아내와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아이를 낳기전에 이혼통보를 받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에 처했었다. 
양동근은 아내가 자신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많이 했고, 힘들엇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양동근은 "저도 결혼 7년차지만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며칠 전에 했다"고 말하면서 부부관계의 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행복해 보이는 부부 역시도 손쉽게 그 행복을 얻은 것은 아니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고 있는 다툼 끝에 비로소 느끼는 것이 부부간의 행복일 것이다. 육아는 행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부관계의 위기를 만들기도 한다. 양동근과 김보민은 부부간의 행복은 서로 꾸준하게 노력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증언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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