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이리와안아줘' 장기용X김경남, 위기 후 '마음의 벽' 허문 형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7 07: 05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김경남이 허준호의 마수에게서 벗어나 위기를 넘긴 후 ‘마음의 벽’을 허문 순간이 공개됐다. 서로를 향한 적대감이 사라진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27-28회 방송에서 윤현무(김경남 분)는 채옥희(서정연 분)를 망치로 위협하는 윤희재(허준호 분)와 대치했다. 현무는 옥희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그녀를 지켰고, 12년 전 채도진(장기용 분)이 그랬듯 똑같은 모습으로 희재에게 맞섰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후 두 모자가 애틋한 마음을 표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7일 공개된 사진에는 현무가 옥희에 이어 도진에게도 마음을 열고 누그러진 얼굴로 대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병문안을 온 도진은 현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 현무는 이전과 달리 어색해하면서도 도진을 동생으로 대하고 있어 형제의 단란함이 느껴진다.
더 이상 누군가를 위협하는 적이 아닌 형제로 돌아온 도진과 현무. 두 사람이 달라진 눈빛만큼 달라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어떻게 보여줄지 다가올 29-30회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큰 위기를 넘긴 도진과 현무가 아버지 희재와 관련한 진솔한 마음을 고백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면서 “희재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둔 도진과 희재가 아닌 옥희를 선택하며 마음을 바꾼 현무까지, 대장정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리와 안아줘’의 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매진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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