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데 헤아, 가장 끔찍한 월드컵 결과 낸 스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7 13: 12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부분 성공적이라는 평가지만 최악을 경험한 축구 스타들도 있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월드컵에서 끔찍한 결과를 낸 스타 5명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1위는 스페인 대표팀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데 헤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13골을 허용했다. 특히 1-1로 맞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을 놓친 것은 치명적이었다. 
2위는 브라질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인터넷 농담 소재거리고 전락했다. 활약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가 3위였다. 호날두는 월드컵 자체보다 자신의 향후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였지만 모로코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존재감을 잃었다. 월드컵 기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발표된 만큼 미래의 의문이 호날두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4위는 아르헨티나 감독 호르헤 삼파올리였다. 삼파올리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메시에게 선수 교체를 허락받는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연습시간이 변경된 것을 모르고 혼자 경기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결국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삼파올리 감독을 경질했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5위를 차지했다. 뢰브 감독은 지난 대회 챔피언 감독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특히 한국전에서 0-2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뢰브 감독은 오는 2020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계속 이끌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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