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비 알더웨이럴트(29, 토트넘)의 영입이 여의치 않자 그의 대안으로 3명을 생각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알더웨이럴트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 그의 대안으로 3명의 수비수가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알더웨이럴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완강하게 7000만 파운드(약 1041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화나게 했다. 토트넘은 이후 2012년과 2013년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을 맨유로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린 3명은 인터 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23), AC 밀란의 알레시오 로마뇰리(23), 프라이부르크의 차글라 소윤쿠(22)다.
슈크리니아르와 로마뇰리는 밀란 클럽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서 좋은 평판을 얻은 자원들이다. 소윤쿠는 최근까지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다.
알더웨이럴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벨기에의 주전 스리백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사상 첫 3위에 일조했다. 이적료 협상 난항이 계속된다면 맨유가 알더웨이럴트를 대신해 젊은피들로 선회할 가능성도 적잖다./dolyng@osen.co.kr

[사진] 슈크리니아르와 로마뇰리(위)-소윤쿠(아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