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36)가 사구 후유증으로 후반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롯데는 이대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대호는 전날(17일) 치른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3회초 두산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던진 공에 왼쪽 다섯번째 손가락을 맞았고, 4회초 박헌도와 대타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통증이 남아있었고, 결국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원우 감독은 "타격 연습을 했는데 아직 손가락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후반 대타로 대기하기로 했다"라며 "박헌도가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