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강민호(삼성)가 모처럼 손맛을 만끽했다. 1-1로 맞선 가운데 호쾌한 한 방을 날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강민호는 18일 광주 KIA서 1-1로 맞선 4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는 4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의 4구째 직구(146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15호 홈런. 지난달 26일 한화전 이후 22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