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두 방을 맞은 차우찬이 8승에 실패했다.
차우찬은 18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시즌 11차전에서 4이닝 7피안타 2피홈런 4볼넷 5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LG가 3-6으로 뒤진 5회 교대해 시즌 8패(7승) 위기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LG는 1회 첫 공격부터 채은성의 3타점 3루타가 터져 3-0 리드를 잡았다. 차우찬도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넥센은 2회 김민성과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했다. 3회 김하성의 2루타 뒤 초이스의 투런포가 터져 넥센이 4-3으로 역전했다.
흔들리던 차우찬을 야수들이 도왔다. 4회 넥센은 김규민의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택근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절묘하게 잡아 차우찬을 도왔다. 차우찬은 5회 김하성에게 2루타, 장영석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마운드서 내려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