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완벽한 애교와 무대 퍼포먼스로 팬클럽 '별하랑 여신'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3rd Mini Album 'Blooming Blue' SHOWCASE'에서는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청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하는 MC와의 대화에서 근황에 대한 질문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일요일마다 EBS에서 두 시간 동안 라디오 진행을 했다. 또 감사하게도 축제 기간에 많이 불러주셔서 재밌게 지냈다. NBA에도 갔는데 다들 멋있더라. 제가 사실 키가 작아서 농구공이 골대에 제대로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다들 너무 잘 들어가서 신기했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청하는 또한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미니 3집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 이해를 도왔다. 타이틀곡 '러브 유'는 물론 수록곡 'BB', '체리 키세스(Cherry Kisses)', '드라이브(Drive)', '프롬 나우 온(From Now On)'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준 것.
특히 청하는 '프롬 나우 유'를 언급하며 작업한 가수 백예린에 대해 "예린이가 정말 멋있다. 제가 진짜 세계에서 가장 멋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백예린과 JYP 연습생으로 함께했던 인연을 밝히며 "정말 녹음이 빨리 끝났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청하는 커피, 신체부위, 제주도, 여신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먼저 그는 자신이 다니는 정샘물 메이크업샵의 커피가 맛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는 속눈썹을 꼽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어 제주도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으며, 마지막으로는 "'로브 여신', '글리터 여신'이라고 불렸는데 이번엔 어떤 여신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별)하랑이들의 여신"이라고 답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오늘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을 시작하게 돼서 너무 설레고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재밌는 추억 많이 쌓아가자"라는 소감과 함께 감미로운 '프롬 나우 온' 무대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한 청하. 이후 메이킹 영상에서도 특유의 애교를 마음껏 뽐낸 그는 자신이 언급한 '별하랑 여신' 그 자체였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