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장기용vs허준호" '이리와안아줘' 본격 父子접전, 긴장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9 07: 27

'이리와 안아줘'가 충격전개를 펼치고 있다. 장기용은 허준호 뜻대로 살인자가 될 것인가.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연출 최준배,극본 이아람)'에서 재이(진기주 분)을 미끼로 도진(장기용 분)을 자극한 희재(허준호 분)이 그려졌다. 
사건 17시간 전, 탈옥한 희재가 수사망에 올랐다. 경찰들은  그를 추적했다. 재이는 "우리의 일상이 윤희재의 탈옥 후 또 다시 무너졌다"라며 희재처럼 눈빛이 변했던 도진을 떠올리곤 걱정했다. 도진은 사무실로 돌아와 희재에게 희생됐던 태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무원(윤종훈 분)은 현무(김경남 분)을 찾아갔다. 그 답지 않게 어머니와 동생을 구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너답지 않다"고 했다. 이어 죗값을 다 치루기 바란다고 일어섰다. 현무는 "너는 죗값 다 치뤘냐"면서 그를 자극했다. 무원은 "살인자를 내가 찔렀다"면서 12살 때 부모님을 죽인 살인자를 자신의 손으로 찔렀다고 고백했다. 나중에서야 그게 살인이란 걸 알았다고 했다. 어린 날이라 감당이 안 됐고, 법원에서 정당방위로 결론이 났다고. 이후 부모님과 친구사이였던 양부모님 손에서 자랐다고 했다. 그게 바로 재이네 가족이었다. 
이어 재이네 가족들에게 받은 빚을 다 갚으려면 평생이라도 모자르다며, 다신 재이를 건들지 말라고 했다. 
현무는 도진도 무원처럼, 재이를 지키려다 그 날밤 그랬을 거라며, "너무 내 동생 괴물 보듯 보지마라"고 했다. 이어 재이에겐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말없이 바라봤다. 
무원은 마침 현무를 찾아온 도진과 마주쳤다. 무원은 윤희재를 뒤지고 있다고 했다. 무원은 재이가 요즘 힘들어한다고 도진에게 전했다. 잘 말하지 않는 재이가 자신의 상처를 말하기 서투르다고 했다. 특히 도진에겐 더 그럴 것이라고 했다.무원은 도진에게 "네 아버지, 윤희재와 다시 붙는거 두렵지 않냐"고 물었다. 도진은 아무 대답을 못했다. 
도진은 현무를 찾아갔다. 왜 왔냐는 말에 도진은 "보고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어 괜찮아보여 다행이라고 했다. 현무도 도진의 안무를 물었다. 도진은 엄머와 소진을 구해줘서 고맙다면서, 다른 건 다 잊어버릴 거라고 했다. 하지만 재이에겐 반드시 직접 사과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자신이 싫더라고 엄마와 소진이를 생각해 받아달라고 했다. 이어 "형 돌아올 자리 잊지마라, 다신 멀리가지마라"고 했다. 현무는 그런 도진에게 그날 밤 진짜로 희재를 죽이려고 했냐고 물었다. 이어 그게 괴롭냐고 물었다.
도진은 "그때 내 망치 왜 버려줬냐"고 물었다. 현무는 "너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면서 희재가 괴물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희재는 "그래도 넌 사람이지 않냐, 아무리 미쳐서 날 뛰어도 넌 선을 지킬 놈"이라며 그래도 희재를 조심하라고 했다. 희재에게 도진은 분신같은 것이라며 다치지 말라고 했다. 도진의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 
다음날, 무원은 母옥희(서정연 분)을 찾아갔다. 윤희재 검거 전까진 조심해야한다며 은신처를 마련해줬다. 
옥희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희재 도주 11일째된 날, 재이는 윤희재가 탈주하고도 추가 범행을 저지르고 있단 뉴스를 접했다. 분노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도진은 자수하겠다는 전유라의 연락을 받게됐다. 자신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것. 하지만 함정인 것 같다며, 
도진은 이를 수사팀에 전했다. 
재이는 매니저와 함께 어머니 산소를 찾아갔다. 경찰들이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누군가 길을 막고 있었다. 바로 전유라와 윤희재였다. 두 사람은 재이를 납치하기 위해 경찰들을 모두 제압하며, 공격했다. 결국 재이가 납치된 상황. 희재는 도진에게 재이의 전화로 연락했다. 이어 "혼자 조용히 아버지 만나러 와라"고 했고, 도진은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다시 눈빛이 변한 도진, 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렸다. 이어 윤희재가 재이를 다신 못 건드리게 하겠다며, 자신이 연락이 안 돼도 재이는 꼭 찾아내달라고 했다. 무원은 "이번엔 절대 늦지 않게 갈테니 꼭 버티고 있어라, 너희 둘 내가 꼭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전유라가 도진을 마중나왔고, 이어 도진의 휴대폰을 던져버렸다. 이어 납골당에 윤희재가 남긴 선물이 있을 거라 했다. 바로 납골당 안에 재이의 사진을 올려놓으며, 다음 희생자는 재이임을 암시했다. 그 밑에는 망치가 있었다. 도진을 유인한 것이다.  도진은 주먹을 꽉 쥐며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랐다. 
무원은 현무에게 두 사람이 있을만한 곳을 물었다. 현무는 추측되는 장소를 알려주며 꼭 도진과 재이를 데려오라고 했다. 이어 자신에에게 꼭 돌아와달라고 했던 도진의 말들을 떠올리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현무는 이를 옥희에게도 전했다. 
도진은 마침내 희재가 부른 장소에 도착했다. 희재는 "왔구나, 12년만"이라고 말했다.도진은 재이가 어딨는지 물었다. 이에 희재는 "나약하고 구차하게 만드는 쓸데없는 것들을 없애주겠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세상은 강하고 독한 놈만 살아남는다고 했다. 
이에 도진은 희재의 멱살을 잡으며 망치를 들었고, 이에 희재는 "내가 죽였어"라면서 "12년 전 그날 밤 못다한 일을 끝내야지"라며 재이를 죽였다고 했다. 도진은 충격을 받았다. 희재는 "넌 내 새끼다 아버지가 널 다시 강하게 만들어줄게"라며 오히려 도진을 공격했다. 두 사람은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재이를 죽였단 말에 눈이 뒤집혀버린 도진, 과연 도진은 희재의 뜻대로 살인자 아들의 길을 걸을 것인가. 父子의 접전이 긴장감을 배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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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리와 안아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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