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유민상과 김준현이 충주시 연수동에서 한끼를 얻어먹는데 성공했다. 유민상과 김준현은 집밥을 양껏 먹으면서 먹신다운 매력을 보여줬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유민상과 김준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충주시 연산동 전원주택타운에서 한끼를 먹는데 성공했다.
유민상과 김준현은 휴게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혹시나 밥을 얻어먹지 못할까봐 만나의광장 휴게소에서 유명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을 먹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소고기국밥 식사권을 걸고 내기를 했고, 이경규가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됐다.

김준현은 국밥을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김준현은 국밥 건더기를 먼저 먹고, 국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게 맛있다고 전했다. 김준현과 유민상과 강호동은 단 하나의 건더기도 남기지 않았다. 이경규는 눈알을 굴리고 한 입을 얻어먹었다.
유민상과 김준현과 이경규와 강호동은 충주로 향했다. 네 사람은 소형차에 간신히 몸을 실었다. 김준현은 둘째 출산을 임박한 상황이었다. 김준현은 "둘째가 태어나는 걸 생각하니까 일을 더 재미있게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국보 6호인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에서 숟가락을 발견했다. 네 사람이 밥을 얻어먹야할 동네는 충주시의 연수동이었다. 이경규와 멤버들은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부동산이 아닌 소방서를 찾아서 동네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소방관의 친절한 정보를 듣고 난 네 사람은 연수동 전원주택타운을 찾았다.
이경규와 유민상, 김준현과 강호동이 편을 나눠서 출격했다. 김준현은 당차게 벨을 눌렀다. 하지만 김준현은 알아보지 못하는 아이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다. 김준현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경규와 김준현은 장마를 이용해서 동정심을 유발했다. 동정심 유발 작전은 한 방에 성공했다. 이경규와 유민상은 한 방에 한끼를 얻어먹는데 성공했다. 한 방에 성공한 이경규는 "이건 휴머니즘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방문한 집은 자녀를 모두 외국에 보내고 건강이 안좋아진 뒤에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부부가 사는 집이었다. 아버님과 어머님의 직업은 모두 의사였다. 비뇨기과 의사인 아버지는 살찐 민상을 위해서 다양한 건강팁을 전수했다.
이경규와 유민상은 애호박전을 부쳤다. 이경규는 "요리를 나이 먹으면서 배웠다"며 "언젠가 쫓겨날 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에 해먹으려고 배웠다"고 밝혔다. 어머님은 가지밥과 함께 양념장을 만들었다. 유민상은 건강하게 텃밭에서 키운 재료들과 조미료를 넣은 가지밥을 남김없이 먹었다.
강호동과 김준현도 몇 차례 실패를 겪은 뒤에 깜찍한 소녀들이 있는 집에서 저녁을 얻어먹게됐다. 강호동은 아름다운 전원주택과 어우러진 자연을 보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현은 저녁을 먹기전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열창했다.
강호동과 김준현이 먹을 저녁 메뉴는 부대찌개였다. 김준현은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을 때는 라면사리부터 먹어야 한다고 했다. 프로먹방러 김준현은 부대찌개 속 면을 먹었다. 강호동 역시도 김준현에 지지 않은 먹방을 선보였다. /pps2014@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