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으로 박스오피스에 재입성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해영 감독)은 18일 하루 동안 2만 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독전'은 지난 5월에 개봉해 50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독전'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확장판으로 재개봉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에는 정식 개봉 버전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삭제됐던 장면들이 풍성하게 담겼다.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차승원, 김성령, 박해준, 진서연 등 배우들의 매력적인 열연이 담긴 캐릭터 비하인드가 추가돼 '독전'의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 특히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결말 속 총성의 전말이 밝혀져 정식 개봉 버전과는 또 다른 해석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독전: 익스텐디드 컷'은 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확장판 재개봉임에도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식지 않은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재개봉 후 200만 명을 끌어모은 '내부자들'처럼 '독전'이 확장판 재개봉으로 새로운 흥행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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