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조정훈이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조정훈은 19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와의 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조정훈은 4-7로 뒤진 6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양승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현은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고명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이닝을 책임졌다. 투구 수는 10개(스트라이크 7개).

지난해 재기에 성공한 조정훈은 피로 누적으로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채 천천히 몸을 만들었다. 5월말 1군에 올라와 3경기에서 ⅔이닝 13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2군에서 조정 시간을 보낸 조정훈은 7월 들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등판해 4⅔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과 8일 상무전에서 실점했던 조정훈은 이날 첫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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