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김태균 종아리, 심각하지 않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9 17: 42

한화 김태균이 전날 종아리 통증을 딛고 정상 출장한다. 
김태균은 19일 수원 KT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태균이 종아리 상태가 괜찮다. 심각하지 않다"며 "어제 경기 중 '종아리에 힘이 빠진다'고 했다. 혹시 더 나빠질까 교체했다"며 "태균이가 빠진 뒤 하필 그 타순에서 찬스가 계속 걸렸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전날(18일) KT전에서 5회 수비를 앞두고 김회성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4회 좌중간 떨어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 나간 김태균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왼쪽 종아리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4회 수비까지 소화한 뒤 5회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김태균은 올 시즌 손목 사구 부상과 종아리 근육 파열로 엔트리에 두 번 빠졌지만 여전히 중심타자로 활약 중이다. 48경기 타율 3할2푼8리 58안타 8홈런 26타점 OPS .877을 기록 중이다. 전날 경기에도 한화는 김태균이 빠진 뒤 5번 타순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병살로 흐름이 끊겼다. 결국 연장 12회 접전 끝에 2-4로 무릎 꿇었다.
한편 전날(18일) 연장 11회 황재균의 강습 타구에 왼 손목을 맞은 투수 안영명도 상태가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숨 놓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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