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수 강민호가 감기몸살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 선발라인업에서 강민호를 제외했다. 강민호는 전날 2개의 홈런을 때리며 7-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하룻만에 빠졌다. 경기후반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어제 2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잡은 것 같았는데 빠지게 됐다. 아침부터 몸이 안좋다고 했고 몸살기가 심해졌다.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도록 했다. 일단 몸 상태를 지켜보고 대타 기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밝힌 선발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과 구자욱(우익수)이 테이블세터진으로 나선다. 이원석이 3번 3루수로 이름을 넣었고 러프(1루수), 김헌곤(좌익수)과 클리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박한이(지명타자), 이지영(포수), 손주인(2루수), 김상수(유격수)가 하위타선에 포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