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아우 좋아" '도시어부' 이덕화, 이태곤 꺾고 울릉도 벵에돔 낚시 1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0 06: 53

이덕화가 벵에돔 총무게 대결에서 이태곤을 꺾었다.  
19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울릉도를 배경으로 낚시를 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8개월만에 돌아온 이태곤이 도시어부들과 참돔 낚시 재도전에 나섰다. 
이날 울릉도 낚시의 목표는 6짜 참돔이었다. 대망의 A포인트에서 오전 7시부터 스타트를 했다. 이경규가 "자, 오늘은 꽝을 한번 면해보자"고 의욕을 다졌다.

마이크로닷에게 첫 입질이 왔다. 마닷이 "큰 복어다! 울릉도 복어, 클래스가 다르다"고 기뻐했다. 이경규가 "이거 복, 조짐이 안 좋다"고 투덜댔다. 
이경규의 낚싯대에도 입질이 왔다. 정체불명의 거대 복어였다. 이경규가 잡은 복어는 46cm였다. 마닷의 복은 44cm.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이태곤이 거듭 "별로 좋은 징조는 아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참돔이 보이지 않았다. 이경규가 이덕화에게 "고기들이 입을 닫았다. 울릉도 고기 실종사건이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시 자리로 돌아갔지만 이경규는 입질이 전혀 없자 조용필의 노래를 틀어놓고 포효했다. 이경규는 "차라리 울릉도 관광 방송으로 지금이라도 바꾸는게 낫겠다"고 한탄했다. 
오전 낚시 종료.  
오후 벵에돔 낚시가 시작됐다. 벵에돔 포인트로 가는 길. 이경규가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이덕화도 "내가 낚시 하러 살아 생전에 다시 여기에 올 일이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벵에돔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이태곤의 첫 입질. '자리돔'이었다. 기분 좋은 스타트였다. 박프로가 "자리돔이 있으면 벵에돔이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경규가 첫 벵에돔을 낚아 올렸다. "울릉도엔 벵에돔이 있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25cm이하여서 방생했다. 
박프로가 2호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뒤이어 자리돔 이후 소득이 없었던 이태곤도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11시간만에 제대로된 낚시. 긴꼬리벵에돔이었다. 이후 이덕화도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낚시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자리돔만 낚았던 마닷이 첫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마닷이 "하루 종일 열심히 했다! 울릉도! 짧은 꼬리 벵에돔"이라고 소리쳤다. 
이경규가 "이번 결승전은 덕화 형님과 이태곤"이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시상식 결과. 장피디는 "벵에돔 총무게 대결에 각자 한마리씩 잡았다"고 말했다. 5위 경규, 4위 마닷, 3위 박프로, 2위 이태곤, 1위는 이덕화. 30g차이였다. 이덕화가 슈퍼배지를 달고 기뻐했다./rookeroo@osen.co.kr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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