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꼭 다시 만나자" '어서와' 아비가일, 파라과이 친구들과 여행 '진한 우정'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0 06: 52

아비가일이 파라과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랬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아비가일의 투어가 시작됐다. 파라과이 친구들의 완전체 4인방이 함께하는 여행.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에서 아무리 돈을 줘도 할 수 없는 여행을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비가일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맛보기 여행을 준비했다. 경기도 의왕으로 가서 스릴만점 집라인과 호수를 따라 풍경을 즐기는 레일바이크를 탔다. 

아비가일이 "리포터를 많이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다. 멀리 안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의왕이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아비가일이 애피타이저 여행 이후 본 여행지는 '부산'이라고 알렸다.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며 "드디어 바다를 보는거야"라고 울먹였다.
아비가일은 "부산에 가는 여러 이동수단이 있지만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에 옛날에는 기차가 있었지만 이제 운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차를 탄 실비아는 아비가일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바다를 본다든가 기차여행을 하거나 오늘했던 모든 것이 좋아"라고 전했다.
드디어 친구들이 부산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해동용궁사를 방문했다. 절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에 친구들은 "나 닭살 돋았어",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바다를 처음 본 실비아는 "진짜 예쁘다. 너무 행복해. 드디어 바다를 본다 친구야"라고 말하며 바다 앞에 한참을 떠나지 못했다. 
아비가일과 16년을 떨어져 지냈던 친구들. 실비아는 "오늘 소원을 빌었다. 우리 꼭 다시 만나기를 빌었어"라고 말했다.  
아비가일이 "나는 너희들과 여기 있다는게 신기해. 이곳을 일 때문에 네번이나 왔었는데 항상 혼자 왔어. 항상 내가 원하는 사람과 이 느낌을 나누고 싶었어. 내 친구들과 가족들과. 너희가 여기 있으니까 꿈이 이루어졌어 정말 행복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비가일이 "리포터를 하면 좋은 곳에 가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고 싶었다. 그 동안 외로웠던 것 같다. 친구들과 가니까 늘 봤지만 다르게 보였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오션뷰가 한눈에 보이는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휴식을 가진 후 늦은 저녁 식사를 위해 거리로 나갔다. 아비가일은 친구들을 곰장어 식당으로 안내했다. 친구들은 충격적인 비주얼에 못 먹겠다고 했지만 이내 "질감이 좋다" "맛있다"며 곰장어 먹방을 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얼굴에 팩을 붙이며 힐링 투어 마무리했다. 
김준현이 "아비가일의 내공이 돋보였던 아비가일 투어였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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