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의 20번째 영화 ‘인크레더블 2’가 이틀째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크레더블2'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전국 11만 3,896명의 관객을 동원,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4만 2,804명.
앞서 개봉 첫날인 18일 12만 27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던 바다.

지난 6월 15일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인크레더블 2'의 국내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픽사 작품 중 오프닝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이 스토리 3'(2010, 11만 392명)와 '코코'(2018, 10만 6921명), '인사이드 아웃'(2015, 6만 8222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인크레더블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날 6만 6,568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71만 691명. '마녀', '스카이스크래퍼', '독전:인스텐디드 컷'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