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6차전을 치른다. LG로선 복수를 벼른다. 앞서 두산과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LG는 4월초 두 차례 대결에서 4-5, 3-6으로 패했다. 5월 어린이날 3연전 때 스윕을 당했다. 8-11, 0-3, 5-13으로 완패했다.
에이스 소사가 두산전 전패 사슬을 끊을 스토퍼로 나선다.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손색이 없다. 19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고, 19경기에서 QS를 16차례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올해 두산 상대로 1경기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없었다.

두산 선발은 이용찬이다. 14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 중이다. 불펜으로 뛰다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꿨는데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장원준, 유희관의 부진을 만회하는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두산은 주말 LG전을 시작으로 다음 주 SK-한화를 차례로 만나 2~4위 상위권 팀들과 9연전을 갖는다. 이용찬이 첫 스타트 임무를 맡았다.
두산을 떠나 LG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이래저래 관심을 모은다. 김현수는 올 시즌 두산과의 5경기에서 타율 4할9리 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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