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연기로 이슈될래" 홍수아, 5년만에 韓안방 복귀..변신 통할까[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20 16: 30

"연기로 이슈되고 싶어요."
배우 홍수아가 국내 드라마로 꼭 복귀하고 싶었다며 '끝까지 사랑'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에 대해 들려줬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신창석 PD를 비롯해 배우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정소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홍수아.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그는 '끝까지 사랑'을 통해 약 5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홍수아는 "중국작품을 하다가 오랜만에 국내 작품으로 찾아뵙는다"라며 "너무 너무 국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국내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이번 캐스팅에 너무 기뻤다. 감독님의 전화를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며 캐스팅 요청에 무척이나 기뻤던 마음도 털어놨다.
또한 "아주 오래전에 '대왕의 꿈'이라는 작품에서 신창석 감독님과 이영아 씨와 함께 했는데, 또 같이 하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창석PD는 홍수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홍수아가 중국에서 활약을 하며 추자현 씨처럼 유명하다. 중국에서 오래 활동하다보니 한국어를 잊을까봐 걱정 했을 것"이라며 "연기 변신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서, 이번에 한풀이를 해보라는 생각이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5년만에 국내 안방 복귀에 더불어 이번 작품으로 첫 악녀 연기에 도전하는 홍수아. 그는 "악역이라 걱정이 큰데 그럼에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기존에 중국에서 맡은 캐릭터가 정의롭고 착하고 밝은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강세나는 악역이기는 하지만, 많은 매력을 가진 친구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하기도했다.  
그런가하면 홍수아는 "내가 다른 이슈로 화제가 되곤 하는데 연기자로 배우로 이 작품을 하면서 이번에는 배우 홍수아로 이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폐를 끼칠까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가족 멜로 드라마.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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