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투수진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박세웅을 포함해 불펜진도 변화를 줬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세웅과 조정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포수 김사훈, 투수 장시환이 말소.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던 박세웅은 이날 선발 등판에 나서면서 엔트리에 등록됐다. 아울러 퓨처스리그에서 조금씩 감을 찾아가던 조정훈까지 등록됐다. 조정훈은 지난 6월 6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45일 만의 콜업이다.

조원우 감독은 "2군에서 보고가 괜찮다고 올라왔다"면서 "처음 콜업때는 수비들이 도와주지 못한 부분도 있다. 원래 좋았던 선수니 다시 믿고 써볼 것이다"고 밝혔다.
장시환에 대해서는 "최근 계속 좋지 않았다. 자신있게 던지면 괜찮을텐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3명으로 운영되던 포수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사훈이 빠지고 안중열과 나종덕이 생존했다. 조 감독은 "(안)중열이가 괜찮아지는 것 같다. 송구가 걱정이었는데 도루도 잘 잡고 괜찮았다"면서 "일단 좀 더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