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정근우 외야 수비, 처음부터 잘 할 수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0 17: 37

"이번 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KT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한화는 삼성 3연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18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바람에 19일 선발 김재영이 최대한 길게 던져주길 바랐다. 6회 교체했다면 좋았을텐데 중간 계투진의 부담이 커 그대로 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어 "10개 구단 모두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없다. 질 때 보면 운이 약하다"고 덧붙였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의 외야 수비와 관련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정근우를 기용했는데 타구가 많이 갔다. 퓨처스 경기에서 외야 수비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었는데 경기가 계속 취소되면서 그럴 기회가 없었다. 머피의 법칙처럼 타구가 많이 갔는데 처음부터 잘 할 수 없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데이비드 헤일에 대해서는 "내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26일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었으나 선수 본인이 등판 간격이 길어지면 감각이 떨어질 수 있어 24일로 등판 시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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