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동창생들이 '더스테이지 빅 플레저'를 통해 화려하게 만났다. 그룹 뉴이스트W와 솔로로 데뷔한 김동한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에서는 손동운, 뉴이스트W, 김동한, 프로미스나인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때 눈에 띄는 건 뉴이스트W와 김동한의 연결고리다. 이들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함께 출연했던 연습생들이다. 뉴이스트W에서는 렌, JR, 백호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미 데뷔했던 그룹이었음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역주행 신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뉴이스트W는 지난달 25일 새 앨범 'WHO, YOU(후, 유)'로 컴백했다. 어딜 가나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멤버들은 "저희보다 여기 계신 저희 팬분들이 응원과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잠도 못 주무시고 응원해주신 거 알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JR은 "새벽에 하는 음악방송에도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윤아는 "가장 먼저 스탠바이하고 리허설도 생방송처럼 하는 명품 아이돌"이라는 스태프들의 말을 전해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함께 출연한 김동한 역시 '프듀2'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인기 연습생 출신이다. 그는 프로젝트그룹 JBJ의 멤버로도 활약하며 탄탄한 팬덤을 쌓았다. 그 결과 솔로 데뷔앨범 'D-DAY'의 타이틀곡 '선셋'으로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김동한은 "항상 이렇게 팬분들이 응원을 하러 와주실 때 뼈 저리게 느끼는 것 같다. 이 무더운 날씨에 제 열정보다 더 뜨거우신 것 같다"며 "저는 꿈과 야망이 큰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하이라이트의 손동운 선배님처럼 오래오래하고 싶다. 그리고 뉴이스트W 선배님들처럼 엄청난 팀워크를 솔로지만 잘하고 싶다. 프로미스나인님들처럼 오랫동안 상큼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힘든 서바이벌을 이겨내고 리부트, 데뷔의 꿈을 이뤄낸 두 팀. 모두 정상을 찍고 만난 만큼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는 재회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