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넥센은 5연패에 빠졌다. LG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더니, NC 상대로 난타전 끝에 또 졌다.
넥센은 21일 NC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5위 넥센은 KIA에 반 경기 차이로 추격 당해 승리가 시급하다. 선발 투수로 신재영이 등판한다. 올 시즌 5승 6패 평균자책점 6.90을 기록 중이다. NC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6.48로 시즌 성적과 비슷하다.
신재영은 최대한 많은 이닝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 연패 기간에 불펜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필승조 이보근이 부진해 추격조 위치로 바뀌며 불펜이 헐거운 상태다. 20일 경기에서도 8회 김하성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8회말 오주원, 양현, 김동준 세 명의 투수가 등판하고도 3실점하며 8-10 재역전패 당했다.

최근 넥센의 공격력은 박병호, 김하성을 중심으로 괜찮은 편이다. 이정후도 복귀했다. 이날 NC 선발은 임시 선발 이형범이다. 올해 두 번째 선발 등판, 1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LG전에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첫 등판이다.
타자들이 이형범을 충분히 공략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석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NC 타선 상대로 넥센 마운드가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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