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없는 여름은 이제 상상할 수 없다. 청량함의 상징이었던 세븐틴이 역대급 청량함을 자랑하는 '어쩌나'로 돌아와 음원, 음반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지난 16일 오후 6시 미니 5집 앨범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로 약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이 지금까지 선보였던 청량미(美) 중에서도 가장 청량함을 담아낸 앨범으로 기대를 모았다. 무더운 여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할 세븐틴의 매력이 가득 담긴 것.

그 기대 만큼이나 타이틀곡 '어쩌나'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터 차트, 핫트랙스,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음반 차트에서도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음반 차트에서도 역시 강세를 보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미니 5집은 지난 19일 미국 아이튠즈 'TOP 앨범' 차트 7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를 기록했다. 또한 세븐틴은 컴백에 앞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순위를 분석한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2위에 등극한 바다.

새 앨벙믄 미국, 영국, 캐나다, 덴마크, 일본 등 총 20개국에서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특히 열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내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타워레코드와 HMV 온라인 음반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세븐틴의 저력은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는다는 데 있다. 지난 19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방송 첫 컴백 무대를 펼치면서 "역대급 청량함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븐틴은 데뷔곡 '아낀다'를 시작으로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고맙다' 그리고 '어쩌나'까지 이어오면서 계절을 넘나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온 바다. 올해로 데뷔 4년차가 된 세븐틴은 모든 것을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낸 '자체제작돌'의 원조격. 실제로 이번 신보에는 세븐틴이 직접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세븐틴이라는 이름만으로 이미 대중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부담감을 이겨내고 또 한 번 역대급 활동을 예고한 세븐틴이 없는 여름은 벌써 상상하기 어렵다.
세븐틴은 이번주 컴백 위크를 맞아 오늘(21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타이틀곡 '어쩌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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