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괴체의 결승골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ICC) 경기에서 맨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월드컵에 참가한 주전 선수들이 휴식에 나서 유망주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맨시티는 새롭게 영입한 마레즈와 은메차가 공격수로 나섰다. 2선에는 해리슨-포덴-볼튼이 배치됐다. 중원은 루이스-디아즈가 구축했다. 스리백은 지첸코-데나예르-가르시아로 구성됐다. 선발 골키퍼는 브라보.
도르트문트 역시 유망주은 이삭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2선도 라르센-부르니치-풀리시치가 배치됐다. 중원은 괴체-로데가 구축했다. 포백은 슈멜쳐-자가두-토프락-보크호른에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히츠.
경기의 승패는 초반에 갈렸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8분 풀리시치가 오른쪽 측면 돌파 도중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첸코의 반칙을 유도했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키커로 나선 괴체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도권을 잡은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이후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모두 바꾸며 다양한 선수들을 체크했다. 뒤지고 있는 맨시티는 골키퍼인 브라보 대신 하트만 투입시켰다.
후반은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은 채 진행됐다. 도르트문트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여유로운 운영으로 맞받아쳤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세밀함이 부족해 치명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은 채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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