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더 줄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세웅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웅은 전날(20일)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실점을 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박세웅은 이로써 올 시즌 6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9.00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지만 복귀한 뒤에도 좀처럼 정상 궤도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을 믿었다. 조 감독은 "기회를 더 줄 것이다"고 말하며 박세웅의 선발진 제외는 당분간 없음을 알렸다.
조 감독은 "지난해 147~148km까지 구속이 나오면서 구위가 있었다. 지난해 만큼 구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145km의 구속이면 괜찮았단 것 같다"면서도 "아무래도 지난해와 달리 제구적인 부분에서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 생각한대로 운영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승리를 거두면 잘 풀릴 것 같은데 아쉽다"고 말하며 박세웅의 반등을 기대했다. /jhrae@osen.co.kr